PC통신에서는 칭찬을 찾기 힘들었다. 여자는 결혼만 잘하면 성공이라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부추기는데다 부부간, 자매간에 비상식적인 관계를 설정했다는 비판이 주류. 시청자들이 쏟아낸 ‘말말말’을 정리해보면….
△‘보고 또 보고’는 제목을 바꿔야한다. 했던 얘기 또 하니 ‘하고 또 하고’, 금주와 은주도 모자라 동생까지 옛 연적과 연결시키니 ‘꼬고 또 꼬고’…. 작가는 ‘꽈배기 인생’을 산 모양이다.
△자매지간에 “야 이×아”하는 표현을 어떻게 여과없이 내보낼 수 있나. 감정순화를 위해 ‘채널돌리기 운동’을 전개하자.
△금주와 은주의 사랑싸움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사이코드라마를 보는 느낌이다. 보고 또 봤자다.
△공영성강화 운운하면서 이런 드라마를 계속할 참이라면 MBC는 아예 입을 다물어라.
△오랜만에 일찍 퇴근했다. 가족들과 저녁을 먹다 아내의 권유로 ‘보고 또 보고’를 보다 곧바로 호통을 쳤다. ‘보고 또 보고’를 보면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느니 차라리 야근하면서 혼자 밥먹는 것을 택하겠다.
△지난해 9월에 끝난다고 해놓고 지난해 말 또 방영기간을 늘렸다. 고무줄인생, 고무줄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