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알프레드 그린. 주연 래리 팍스, 이블린 키스. 1927년에 나온 ‘재즈 싱어’는 유성(Talkie)영화시대를 연 작품. 주인공을 맡았던 당대 최고의 배우 앨 졸슨이 “지금까지 들은 건 별거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고 한 대사는 유성영화 시대의 개막을 알린 것으로 유명하다.
‘졸슨 스토리’는 바로 그 졸슨을 다룬 뮤지컬 드라마. 시대를 앞서갔던 예술가로서의 면모와 인간적 따뜻함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졸슨 역을 맡은 래피 팍스는 “나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졸슨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46년 아카데미상 작곡상 음향상 수상작.
유태인 성가대 지휘자 욜슨의 아들인 에이사는 아버지와 달리 미국의 대중음악에 깊이 빠진다. 뛰어난 노래실력 덕분에 희가극 배우에게 발탁된 그는 이름을 앨 졸슨으로 바꾸고 활동을 시작한다.(‘믹 마틴&마사 포터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의 평가 ★★★★)
▼비호(飛虎)
‘비호대’라고 불리는 경찰 특수부대가 국제 마약조직의 음모를 소탕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영화. 감독 진가상. 배우 왕민덕 양영기.
아시아 마약 조직의 큰손인 아이스 퀸이 홍콩에서 조직확대를 시도한다. ‘비호대’가 아이스 퀸의 아지트에 잠입해 일당을 검거하려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다른 특공대원이 들이닥친다. ‘비호대’의 대장 돈은 훼방꾼들이 미군 특수부대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알코올 중독이 가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일깨워주는 ‘계몽’영화. 귀여운 여자 멕 라이언이 알코올중독자 역할로 나온다. 국내 개봉 제목은 ‘남자가 사랑할 때’.
초등학교 상담교사인 엘리스는 가정적인 남편과 귀여운 두딸이 있는데도 삶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몸에 알코올 성분이 없으면 기분이 가라앉아 아무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엘리스는 알코올 중독센터에 입원해 지독한 금단증세를 겪으면서 술을 끊고 퇴원하는데…. 루이스 만도키 감독.(‘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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