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측은 당초 과명(科名)을 개그학과로 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어색하다는 여론에 따라 방송연예과로 하되 교육내용은 개그 분야에 맞추기로 했다.
대학측은 이 학과 강좌로 웃음과 사회발전의 관계를 규명하는 ‘유머사회학’과 ‘인간관계론’ ‘웃음의 미학’ 등을 개설할 방침이다.이 대학 오원균(吳元均·45)홍보협력실장은 “현직 개그맨 중 50∼60%가 충청지역 출신”이라며 “‘웃음의 고장’에서 이를 연구하고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관련학과를 신설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