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

  • 입력 1999년 8월 19일 19시 11분


▨‘쉬리’의 강제규감독이 17일 한솔PCS와 차기 작품 제작비 중 15억원을 지원받기로 계약. 한솔은 이 작품이 흥행에서 성공할 경우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영화산업 발전기금으로, 강감독은 수익금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한솔은 또 10월까지 PCS가입자를 대상으로 1구좌 5000원씩 제작비 모금을 받는다. 제작비 지원자는 영화개봉시 무료관람권과 납부한 기금만큼의 통화료 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성춘향뎐’이 미국 배급사와 250만달러(약30억원)에 판권 계약돼 한국 영화 수출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제작사인 ‘투너신 서울’은 19일 미국 애니메이션 전문 배급사인 와모엔터테인먼트와 매년 50만달러씩 5년에 걸쳐 250만달러를 받기로 지난 6월 계약했다고 밝혔다.이 액수는 ‘쉬리’(130만달러) ‘용가리’(150만달러)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이 작품은 10월16일 한국 미국 일본에서 동시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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