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입북해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씨의 북한에서의 활동과 그의 입북이 남북한에 미친 영향, 근황 등이 3일밤 11시15분 MBC TV의 ‘나는 하나된 조국의 딸이고 싶다’를 통해 소개된다.이 프로는 귀순자와 당시 평양에서 취재했던 미국 교포언론사 기자 등의 증언을 통해 임씨의 평양 활동을 살펴본다. 결혼한 임씨는 현재 미국 코넬대 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이다.‘반미 반제’를 외쳤던 임씨는 “미국이 중심인 세계 정치 현실을 인정하고 미국의 역할을 잘 이끌어내기 위해 이곳에서 공부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