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조직위는 13일 영화배우 강수연과 명계남을 한국영화 친선대사로 선정. 두 배우는 영화제 기간 중 세계 영화인들에게 한국 영화를 알리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패왕별희’ ‘풍월’ 등으로 중국 제5세대를 대표하는 감독 첸 카이거의 최근작인 ‘진시황 정(政)’이 개막을 앞두고 상영작(17일 오후2시 부산극장 7관, 19일 오후8시 〃 )으로 추가됐다. 이 작품은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공리와 장풍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의 합작품.
○…14일 오후1시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개막작 ‘박하사탕’의 기자시사회가 감독의 요구로 30여분간 상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 이창동 감독이 시사회 도중 “부산 시네마테크의 화질과 음질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좋아 상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 그러나 이 해프닝은 시사회 참석자들이 계속 상영을 해달라고 요구해 곧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