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이모저모]전야제 행사 인파

  • 입력 1999년 10월 14일 18시 26분


○…개막식에 앞서 전야제 행사로 13일 오후6시 부산 중구 남포동의 PIFF광장에서는 유명 영화인들의 손도장을 동판에 새기는 핸드프린팅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고소영 이성재 김규리가 참석했으며 행사장 주변에 200여명의 영화팬이 몰렸다. 핸드프린팅 본 행사는 22일 오후1시반 같은 장소에서 중국 장이모 감독, 한국 유현목 감독, 원로배우 황정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

○…영화제조직위는 13일 영화배우 강수연과 명계남을 한국영화 친선대사로 선정. 두 배우는 영화제 기간 중 세계 영화인들에게 한국 영화를 알리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패왕별희’ ‘풍월’ 등으로 중국 제5세대를 대표하는 감독 첸 카이거의 최근작인 ‘진시황 정(政)’이 개막을 앞두고 상영작(17일 오후2시 부산극장 7관, 19일 오후8시 〃 )으로 추가됐다. 이 작품은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공리와 장풍의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의 합작품.

○…14일 오후1시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개막작 ‘박하사탕’의 기자시사회가 감독의 요구로 30여분간 상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 이창동 감독이 시사회 도중 “부산 시네마테크의 화질과 음질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안좋아 상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 그러나 이 해프닝은 시사회 참석자들이 계속 상영을 해달라고 요구해 곧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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