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5일]

  • 입력 1999년 10월 14일 18시 26분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오락·SBS 오후7·15〉

잘생긴 외모에 유머 감각까지 갖춘 두 남자 중 남자 파출부를 가린다. 설거지와 빨래 집안일 등은 전혀 하지 않을 것 같은 두 남자를 놓고 판정단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진짜를 가려낼까? 깔끔하고 멋진 두 남자가 자신이 진짜 파출부라는 주장과 함께 남자 파출부로서 겪었던 황당한 이야기와 살림 비법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한다.

▼세상보기―창덕궁을 아시나요?〈교양·EBS 오후7·20〉

서로 다른 궁궐이면서 하나의 궁역을 이루는 형제같은 창경궁과 창덕궁. 조선시대에는 이 두 궁궐을 합쳐서 동궐이라 불렀다. 1907년 일제는 외교권을 빼앗았고,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면서 그곳에 있던 건물들은 사라져 버렸다. 일제의 침략으로 시작된 동궐의 파괴된 역사와 그 흔적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알아보는 시간.

▼베스트극장―사랑을 말할 때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드라마·MBC 밤10·00〉

잡지사 취재기자인 주양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인물. 어느날 주양은 경력기자 면접을 위해 사무실에 들어온 영미와 마주치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부딪치는 일이 많아질수록 둘은 묘한 감정을 키워간다. 결국 영미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은 주양은 자신이 결혼할 여자를 만나 달라는 거짓말로 영미를 불러내 사랑을 고백하는데….

▼현장르포 제3지대―1999 가을, 포크 음악의 현장〈교양·KBS1 밤11·45〉

포크음악은 과연 30,40대의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노래인가? 70,80년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포크가요는 90년대 들어 급격히 쇠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해 포크음악 30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다투어 열리는 것을 계기로 새로운 포크를 찾자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포크음악의 현장을 알아본다.

▼TV는 사랑을 싣고〈교양·KBS2 밤8·50〉

새련된 외모와 가창력으로 신세대 록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룹 ‘Y2K’의 리더 고재근이 첫사랑을 찾는다. 노량진초등학교 시절 남자 같은 성격으로 반아이들을 휘어잡던 민희. 어느날 조용한 재근에게 덩치 큰 남학생이 시비를 걸어오자 용기있게 나서주는 민희에게 재근은 마음이 이끌리는데…. 고재근의 첫사랑 민희의 속마음을 함께 들어보는 시간.

▼X파일〈외화·예술영화TV 채널37 밤10·00〉

멀더와 스컬리는 아틀랜틱시 외곽 숲 근처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부랑자 로저 크로켓의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멀더는 이 사건이 47년 타이어를 갈고 있던 모터리스트가 반수반인(半獸半人)의 괴물에게 살해된 경우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목격자들은 하나같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전설적 괴물 ‘저지 데블’의 소행일 것이라고 증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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