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이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성 100인’ 리스트에서 윌리엄스에 이어 2,3위의 영예는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데이비드 베컴(24)과 영화 ‘아마겟돈’의 주인공 벤 애플렉(27)이 각각 차지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5일 전했다.
윌리엄스는 91년부터 96년 2월까지 활동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5인조 인기 남성그룹 ‘테이크 댓’의 전멤버. 그는 그룹이 해체된 뒤 솔로로 전향해 ‘프리덤’ ‘밀레니엄’ 등의 곡을 연속 히트시켰다.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38)가 ‘섹시한 남성’ 4위에 올라 20대의 젊은 남성들 틈에서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어 올해 라틴팝의 선두주자 리키 마틴(28)이 5위, 영화 ‘타임 투 킬’의 주인공 매튜 매커너히(30)가 8위,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주인공 조셉 파인즈(29)가 9위에 올랐다. 섹시한 남성 100명 중 최고령자는 97위에 오른 영화배우 숀 코너리(69)였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