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탤런트 서갑숙씨 ‘性체험수기’ 내사

  • 입력 1999년 10월 24일 19시 26분


서울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재진·權在珍)는 24일 탤런트 서갑숙(徐甲淑·38)씨의 성체험 고백수기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의 음란성 여부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서점에서 서씨의 성체험 수기가 청소년 등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반품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어 서씨 수기를 구해 검토중이며 경찰에도 음란성 여부를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씨의 수기가 음란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정식 수사를 벌여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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