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임실 예원大, 코미디연기학과 첫 개설

  • 입력 1999년 11월 3일 20시 03분


‘웃기는 재주를 가진 학생들은 모두 오세요.’

내년 3월 개교하는 전북 임실군 예원대에 ‘코미디연기학과’가 개설된다.

현재 일부 대학이 연극영화과나 방송연예과 등에서 코미디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나 별도의 코미디학과가 신설되기는 처음이다.

대학측은 내년 1월 중 연기실기(70%) 고교생활기록부(20%) 면접(10%) 등의 성적으로 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장으로는 ‘개그계의 맏형’격인 전유성씨(51)가 내정됐고 코미디작가인 김재화씨(47)가 겸임교수를 맡기로 했다.

또 현역 개그맨과 코미디작가 등을 겸임교수로 초빙할 방침이다. 현재 전씨 등은 코미디연기 뿐만 아니라 코미디극작 연출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준비중이다.

〈임실〓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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