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하는 전북 임실군 예원대에 ‘코미디연기학과’가 개설된다.
현재 일부 대학이 연극영화과나 방송연예과 등에서 코미디과목을 가르치고 있으나 별도의 코미디학과가 신설되기는 처음이다.
대학측은 내년 1월 중 연기실기(70%) 고교생활기록부(20%) 면접(10%) 등의 성적으로 15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장으로는 ‘개그계의 맏형’격인 전유성씨(51)가 내정됐고 코미디작가인 김재화씨(47)가 겸임교수를 맡기로 했다.
또 현역 개그맨과 코미디작가 등을 겸임교수로 초빙할 방침이다. 현재 전씨 등은 코미디연기 뿐만 아니라 코미디극작 연출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준비중이다.
〈임실〓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