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사극 ‘왕과 비’에서 한명회의 애첩으로 열연 중인 탤런트 이지은(28)이 2년여 만에 현대극에 출연한다. MBC 주말드라마 ‘남의 속도 모르고’(토일 밤8·00)에서 이미숙과 함께 김밥장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돈을 모으는 ‘또순이’ 이은지 역으로 출연하게 된 것. 이지은은 12월5일 방송(10회)부터 나온다.
그는 “97년 SBS 드라마 ‘모델’ 이후 첫 현대극인데다 특집극 몇 편 외에는 MBC에 사실상 첫 출연인 셈”이라며 “극 중에서 가수 지망생인 탤런트 홍학표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