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대중가수들의 첫 합동공연이 12월5일 평양에서 열린다.이벤트업체 ‘코래콤’과 SBS는 “20∼24일 평양에서 북한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협상을 가졌으며 12월5일 오후3시 평양의 봉화예술극장에서 100분간의 남북합동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측 가수로는 패티 김, 설운도, 그룹 ‘핑클’, 그룹 ‘젝스키스’가 참가하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가수 로저 클린턴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노래 ‘휘파람’으로 인기를 얻은 인민배우 전혜영과 김광숙, 몇명의 공훈배우 등이 출연한다. 사회는 MC 김승현과 북한의 한 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