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함정 생방송 에드TV外

▨유령

최민수 정우성 주연의 액션스릴러. 시종일관 비좁은 잠수함 세트 안에서 영화가 진행되지만 최민수의 카리스마, 정교한 특수효과, 깔끔하고 감각적인 영상 때문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눈부시게 발전한 특수효과 기술에 비해 한참 처지는 이야기 구성의 취약함이 흠. 마지막 부분에서 최민수의 과장된 연기는 영화의 흐름을 깬다. 감독 민병천. DMV.

▨함정

팀 로빈스, 제프 브리지스 주연의 스릴러. 착한 이웃이 알고 보니 테러리스트였고, 무고한 시민이 음모의 희생양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빠른 화면 구성과 세련된 조명으로 매끈하게 다듬어진 영화. 착한 역을 많이 맡아온 팀 로빈스의 악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감독 마크 펠리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생방송 에드TV

한 케이블 방송국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한 사람의 24시간을 생중계 한다. 비슷한 소재의 영화인 ‘트루먼 쇼’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 에드는 자발적으로 TV출연을 결정한다는 것. 스타에 대한 일반인들의 환상을 재미있는 상황들로 묘사하는데 주력한 드라마. 감독은 ‘랜섬’의 론 하워드. C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