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죽느냐 사느냐〈MBC 밤11:00〉
감독 가이 해밀턴. 주연 로저 무어, 제인 세이무어. 73년 작. 숀 코너리로부터 007 제임스 본드 역을 이어받은 로저 무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007 시리즈의 8탄. 카리브해 연안을 근거로 북미 지역의 모든 마약판매를 독점하려는 갱단과 007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첨단 무기 등 볼거리는 여전하지만, 첩보영화로서의 긴장감은 떨어지는 편. ‘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물랑루즈
감독 존 휴스턴.주연 호세 페리, 자 자 고보. 52년 작. 불의의 사고로 다리의 성장이 멈춰 난쟁이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프랑스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전기영화. 캉캉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20여분간의 도입부는 100여년 전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해내며 그 시절로 보는 이들을 안내한다. 현란하고 대담한 색채를 이용한 영상이 아름답다.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작. 비디오 가이드북 ‘믹 마틴& 마샤 포터’의 평가 ★★★★
(※만점=★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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