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민병훈감독 '벌이 날다' 정동아트홀서 상영

  • 입력 2000년 1월 12일 16시 37분


35mm 흑백 단편영화 '벌이 날다'로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은상.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 대상과 비평가상, 관객상을 거머쥐고 전세계 다양한 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연 31세의 민병훈 감독.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촬영과를 졸업한 그가 같은대학 감독과출신의 잠셋 우즈마노프 감독과 의기투합해 만든'벌이 날다'가 정동아트홀에서 15일부터 21일까지 매일 6회씩 상영된다.

이 영화는 8년간의 내전으로 황폐한 타지키스탄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한 초등학교 선생 아르노와 그의 아내, 그리고 옆짚의 부자가 빚어내는 외로움과 따뜻함을 담은 동화같은 작품.

문의:02-736-6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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