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영화 음반은 이번이 네 번째. 이전에 ‘정글 스토리’ ‘영혼기병 라젠카’ 등의 사운드 트랙을 발표해 30여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해철은 “사운드 트랙은 영화와 별도로 존재하는 매체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영화 흥행에 큰 영향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음반 ‘세기말’은 신해철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믹싱을 한 음반으로 그는 ‘내일로 가는 문’ ‘버블 러브’ 등을 직접 불렀다. 음반의 전반적인 기조는 세기말 대중음악계의 화두였던 테크노다.
<허엽기자> 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