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소식]한국 록음악 代父 신중현, CF 첫 출연

  • 입력 2000년 2월 7일 19시 57분


한국 록음악의 ‘전설’ 신중현(62)이 처음으로 CF에 출연한다. 데뷔작은 보해양조의 과실주인 ‘매취 순’. 2월말∼3월초 방영될 이 CF에서 신중현은 자신의 히트곡 ‘꽃잎’을 배경 음악으로 기타 연주 장면을 연출한다. 촬영은 최근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그의 개인 작업실 ‘우드스톡’에서 진행됐다.

신중현이 이번 CF에 출연한 것은 보해양조와의 인연 때문. 신중현은 98년 자신의 음악 역정을 담은 ‘김삿갓’ 앨범을 만들면서 당시 ‘김삿갓’이라는 소주를 생산하던 보해양조로부터 1억원의 제작 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다. 신중현의 이번 출연료는 1년 계약에 1억 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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