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8개 시민단체와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정부가 지상파 TV의 중간 광고를 허용하려는 것과 관련해 10일 성명을 내고 “중간 광고는 시청률 경쟁을 더욱 격화시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프로그램들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 방침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문화관광부가 방송사와 광고사의 압력에 휘둘려 전파 공개념과 시청자 주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광고사 등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 광고를 허용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