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피터 패럴리. 주연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1994년 작. 1999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로 대형 히트를 친 ‘저질 유머’의 대가, 피터와 바비 패럴리 형제가 극본을 함께 썼다.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의 궁합이 척척 맞는 코미디. 못말리는 바보인 리무진 운전사 로이드(짐 캐리 분)와 애완견 수송 트럭을 모는 해리(제프 다니엘스)는 멍청한 짓으로 직장에서 해고된다. 로이드는 리무진을 몰다 만난 아름다운 여자가 두고 간 돈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좌충우돌 해프닝을 벌이다 급기야 인질극에 연루되기까지 한다. 우리말 더빙판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전달될지 의문이지만 저질스러운 유머와 바보 짓거리, 멍청한 표정에 짜증이 나다가도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영화. ★★★★
▼거리의 악사
감독 팀 웰런. 주연 비비안 리, 찰스 로튼. 1938년 작. 흑백영화.1946년 ‘결혼휴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클리멘스 데인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코미디. 거리의악사인 찰스 새저스(찰스 로튼)는우연히 담배를 훔치던 아름다운 도둑 리비(비비안 리)를 만나게되고, 함께 악사로 일하다 사랑에빠진다. 명배우 찰스 로튼의 연기와 비비안 리의 깜찍한 매력이 돋보인다. ★★★★
▼영 건 2
감독 조프 머피. 주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키퍼 서덜랜드, 크리스찬 슬레이터. 1990년 작.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전설적인 악당 ‘빌리 더 키드’의 무용담을 소재로 한 서부영화. ‘영 건(Young Guns)’ 시리즈는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를 흉내내 만들었지만 이에 턱없이 못미친다. 그 중에서도 2편은 1편보다 훨씬 더 실망스러운 수준의 속편. ‘빌리 더 키드’ 역을 맡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는 배우 마틴 신의 아들이자 찰리 신과는 형제지간. 1991년 미국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수상작. ★★
(※만점〓★ 5개. 평가 출처〓‘믹 마틴&마샤 포터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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