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회(2일)에 소개될 요리코디네이터는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을 떠올리게 하는 직업. 잡지의 요리화보나 광고촬영에서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담아내고 장식하는 일을 한다. 외국에서는 흔히 푸드 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라고 불린다. 요리에 대한 해박한 상식은 물론, 남다른 색채 감각과 외국 요리서적을 참고할 수 있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도 요구된다.
9일 소개되는 홍보매니저(PR매니저)는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체들의 홍보 기능 아웃소싱화에 따라 더욱 주목받는 직종. 고객 기업들의 보도자료 작성 배포, 인터뷰 주선, 팜플릿 등 홍보물 제작, DM(우편발송)과 각종 이벤트에도 간여한다.
16일 방송되는 음반기획자 편은 발굴에서부터 인기를 얻은 이후의 과학적인 매니지먼트까지 가수를 ‘만들어내는’ 소위 가요매니저(또는 프로듀서)의 또다른 이름이다. ‘H.O.T.’ ‘S.E.S.’를 키워낸 이수만(SM기획대표) 등이 말하는 가수 만들기도 소개된다.
23일 소개되는 국제변호사는 나라 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이나 계약을 처리하는 변호사로 국제거래에 따른 법적 통상적 업무를 전문으로 한다. 컨설팅 회사에서 자문을 맡기도 한다. 30일에는 최근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있는 쇼핑몰 운영자의 세계를 알아본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