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가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섰다. 지난 31일 클린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것. 4월 22일 ABC 방송에 지구의 날 스페셜로 방송될 예정인 이날 인터뷰에서 클린턴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과 환경 친화 정책에 대해 얘기했다고 백악관 대변인 제이크 시워트가 말했다.
디카프리오가 출연했던 최근 작 '비치'는 태국에서 촬영하면서 삼림을 파괴하고 모래 사장을 불도저로 갈아 엎어 촬영 중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디카프리오의 이번 인터뷰는 '비치' 이후 환경 파괴 주범으로 몰려 태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처지를 의식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