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PD는 현재 외주 제작이 각각 30퍼센트 이상인 주요 방송사 3개의 분량을 합하면 거의 방송사 1개 분량의 드라마가 외주 제작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양사의 콘텐츠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이 만남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들의 계획은 종래 하청 개념의 방송제작 관행을 깨고 방송국의 자금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제작하겠다는 것.
프로덕션 자체적으로 드라마에 맞는 예산을 편성하고 내부 자금으로 제작한 후 1차 방영권만을 방송국에 팔게 된다. 인터넷 방송과 해외 판권을 비롯한 기타 권리들은 프로덕션 자사가 갖게 된다. 현재 김종학 프로덕션의 소속 PD로는 '질투', '국희'등을 연출한 이승렬과 '아스팔트 사나이', '러브'의 이장수, '종합병원'의 최윤석 PD 등이며 앞으로 몇 명이 더 합류할 계획이다.
시네마서비스로서는 왕성하게 드라마 제작을 하고 있는 PD들을 통해 더 많은 감독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강우석 감독은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나 현재 진행중인 외자 유치가 종결될 시점인 내주 초에 양사 지분의 정도와 투자자본 규모 등 구체적인 그림을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지영(FILM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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