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23일]

▼이유없는 반항 KBS1 밤11·10▼

감독 니콜라스 레이. 주연 제임스 딘, 나탈리 우드. 1955년작 미국. 반항하는 청춘의 우상이었던 제임스 딘의 전설적인 작품. 특유의 반항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딘은 교통사고로 죽을 때까지 이 작품을 포함,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등 단 3편의 영화에만 출연했다.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학교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소년 짐(제임스 딘 분)은 술을 마시다 경찰서에 잡혀온다. 짐은 경찰서에서 밤길을 헤매다 잡혀온 주디(나탈리 우드)와 강아지를 총으로 쏘아 죽인 폴라토(샐 미네오)를 만난다. 며칠 후 새 학교에 등교한 짐은 패거리를 몰고 다니는 버즈 일당과 충돌한다. 버즈는 짐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절벽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자고 제안한다. 이 경주에서 버즈는 절벽으로 떨어져 죽고, 아이들은 충격 속에서 흩어진다. 원제 Rebel Without A Case. ★★★★★

▼오페라의 유령 EBS 오후2·00▼

감독 루퍼트 줄리앙. 주연 론 채니, 메리 필빈. 1925년 작 미국. 흑백영화. 멜로와 스릴러가 절묘하게 조화된 작품. 에릭(론 채니)은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에 숨어 사는 작곡가. 그는 아무도 모르게 오페라의 대역 배우인 크리스틴(매리 필빈)을 가르친다. 에릭의 목표는 크리스틴이 오페라의 주인공을 맡아 스타가 되는 것. 에릭은 자신의 지하소굴로 크리스틴을 유혹해 사랑을 고백하지만, 크리스틴은 라울(노먼 캐리)과 이미 사귀고 있다. 크리스틴은 에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 라울과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 원제 The Phantom Of The Opera. ★★★★★

▼에프 엑스 MBC 밤12·20▼

감독 로버트 맨델. 주연 브라이언 브라운. 1986년작 미국. 특수효과의 귀재인 타일러(브라이언 브라운)는 어느날 영화제작자를 자처하는 한 남자로부터 특수효과 연출 제의를 받는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찾아온 이 제작자는 법무부 증인보호국 직원이라며 마피아 조직에 관해 증언할 갱단 두목을 특수효과를 사용해 가짜로 살인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는 자신의 라이벌에게 이 일을 맡길 수도 있다는 말에 이 제안을 수락한다. 원제 F/X ★★★☆ (만점〓★ 5개, ☆는 ★의 ½. 평점 출처〓‘믹 마틴&마샤 포터의 비디오 무비 가이드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