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낳은 최고의 여배우입니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배두나의 뒤를 이어 메인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이는 바로 진희경. 첫마디에 '전라북도가 낳은 최고의 여배우입니다'라고 인사를 해 '와'하는 환호성과 함께 환영을 받았다. 진희경은 마침 사회를 보고 있는 변영주 감독이 전주국제영화제 기획으로 연출한 다큐멘터리 <지역영화사-전주>의 나래이션을 하기도 했다. 진희경은 우선 '전주에 국제적인 행사가 생겨서 너무 기쁘고, 전주를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것이 더 기뻤다,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다큐멘터리에 실린 나래이션에 대해서는 '극영화를 하는 배우기 때문에 다큐적인 느낌을 살리는 데 다소 어려웠다'고 자평하였고, '흐르는 물처럼 변화가 필요하면 변화하고 새로운 걸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멋진 포부로 이야기를 마쳤다. 활기차고 좋은 무대 매너에 관객들도 큰 박수로 화답했다.
반현정(n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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