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홍콩배우 '리밍' 한국영화에 출연

□홍콩 영화배우 리밍(黎明)이 한국영화 '천사몽’에 출연한다. '천사몽’ 제작사인 주니파워 픽처스는 최근 SF로맨스 영화인 '천사몽’에서 리밍이 남자주인공 '성진’ 역을 맡기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첨밀밀’로 국내에 잘 알려진 리밍이 '천사몽’에서 받을 출연료는 억대를 호가하는 국내 최고 남자배우 수준이며 해외배급에 대한 러닝 개런티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소설 '구운몽’을 바탕으로 한 '천사몽’은 6월15일 촬영에 들어간다.

□27일 개봉될 영화 '오,수정’을 제작한 미라신 코리아는 24일부터 6월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영화소품을 경매한다. 경매될 물품은 이은주 정보석 문성근 등 배우들의 의상과 영화소품, 감독과 배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와 시나리오, 그리고 배우들이 기증한 애장품 등. 경매수익금은 독립영화축제 '인디포럼 2000’에서 선정된 단편영화 감독 한명에게 상금으로 수여될 예정. 라이코스(www.lycos.co.kr)와 드라마트(www.dramart.com) 홈페이지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02-3415-2003

□한국영상자료원은 6월5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예술자료관 1층 시사실에서 1960년대의 글래머 스타였던 최지희의 출연작 5편을 상영하는 '한국영화 명배우 회고전’을 연다. 상영될 영화는 '자매의 화원''김약국집 딸들''8240 K.L.O''말띠 신부’'서울이 좋다지만'.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 02-521-3147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교육기관, 단체,개인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2000년 학술지원사업’을 29일부터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지정과제 위탁연구’'연구성과 출판지원’'우수논문 공모’등 세 분야. 각 분야별로 200만∼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 접수와 문의는 02-958-7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