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게리 플레더. 주연 브루스 그린우드, 캐슬린 해럴드. 1994년작. 최근 개봉된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바이오센티니얼맨’과 캐시 베이츠 주연의 ‘미저리’를 합쳐놓은 듯한 영화. 2000년대 미래사회에 남자친구의 외도를 목격하고 산속에 칩거한 여류작가 길리언 태너는 말동무로 구입한 사이보그 제프리에게 인간의 감정을 불어넣는다. 사용설명서의 경고를 무시하고 인간 특유의 충동성까지 부여된 제프리는 길리언의 연애소설에 빠져들면서 길리언에 대한 비이상적 애정이 지독한 소유욕으로 변질되면서 살인도 서슴지 않는 괴물로 바뀐다. 현란한 특수효과도 없고 결말도 상투적이라 90년대식 프랑켄슈타인류의 B급영화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The Compan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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