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소식]아나운서 임성민, 진짜 탤런트 됐네

  • 입력 2000년 7월 2일 20시 10분


아나운서 임성민(31)이 본격적인 탤런트로 나선다.

임성민은 KBS1의 청소년 드라마 ‘학교’(일 오후 7·10)에서 새로 부임하는 국어선생님을 맡아 16일 방송분부터 출연한다.

그가 맡은 배역은 깔끔한 복장과 세련된 매너를 보여주지만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농담을 즐긴다.

9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대학 재학중에 KBS 14기 탤런트 공채에 합격했으나 집안의 반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다. 아나운서로 오락 프로를 진행하면서 재치와 ‘끼’를 인정받은 그는 “시트콤에 몇차례 깜짝 출연한 적은 있지만 본격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또다른 면모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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