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케어리 무비' 개봉 사흘만에 제작비 2배 '대박'

  • 입력 2000년 7월 11일 18시 59분


코믹 공포영화가 할리우드 메이저 대작영화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 개봉한 1900만달러짜리 ‘스케어리 무비’가 조지 클루니 주연의 ‘퍼펙트 스톰’과 멜 깁슨 주연의 ‘패트리어트’를 물리치고 전미 흥행성적 1위로 올라섰다.

이 기간에 벌어들인 수입은 4250만달러. 개봉 3일만에 제작비의 두배 이상을 거둬들이는 기염을 토한 셈이다. 반면 1억달러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한주 앞서 개봉한 ‘퍼펙트 스톰’과 ‘패트리어트’가 같은 기간 벌어들인 돈은 2700만달러와 1550만달러에 불과했다.

개봉성적만으로는 ‘퍼펙트 스톰’(4130만달러)을 물리친 올여름 최고의 흥행기록이다. 올해 전체 개봉성적을 통틀어서도 5월 개봉한 ‘미션임파서블2’(5790만달러)에 이어 2위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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