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15일]'기적의 가비'

  • 입력 2000년 7월 14일 18시 34분


▼기적의 가비(EBS 밤 10·35)▼

감독 루이스 만도키. 주연 레이첼 레빈, 리브 울만. 1987년작. 선천성 뇌성마비의 장애를 딛고 멕시코 최고의 작가가 된 가브리엘 브리머의 자서전을 영화화했다. 가비는 선천성 뇌성마비로 식물인간처럼 살아가지만 하녀 플로렌샤는 가비가 왼발을 이용해 세상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로렌샤의 헌신적 도움으로 가비는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가 되며 사랑에도 빠진다.

이 영화는 가비를 돕는 하녀 플로렌샤의 헌신적 노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한 장애인이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성공담을 잔잔하게 그렸다. 멕시코 출신인 루이스 만도키는 멕 라이언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병속에 담긴 편지’등 남녀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멜로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감독. 원제 Gaby:A True 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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