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19일]톰 크루즈 주연의 '야망의 함정'

▼야망의 함정(MBC 밤11·10)▼

감독 시드니 폴락. 주연 톰 크루즈, 진 해크먼, 홀리 헌터. 1993년작. ‘의뢰인’ ‘펠리칸 브리프’처럼, 법정스릴러의 대가 존 그리샴의 베스트셀러가 원작.

할리우드의 고전적 스릴러 기법을 충실히 좇았지만 스릴의 강도는 비슷한 법정스릴러 영화인 ‘의뢰인’ ‘어 퓨 굿맨’보다 약하다. 약간 늘어지는 구성은 긴 상영시간(2시간35분)을 더 길게 느껴지도록 만든다. 가난하고 영민한 변호사 미치(톰 크루즈)는 한 법률 사무소에 파격적 조건으로 입사한다. 어느날 그는 이 법률 사무소가 마피아의 돈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FBI요원들로부터 수사협조 요청을 받으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한다. 원제 The Fi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