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8년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후속편 이야기로, 주연은 <가타카>(97)의 '우성인자' 주드 로와 <식스 센스>(99)의 '꼬마 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맡고 있다. 8월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2001년 6월29일 전미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이 영화 이외에도 필립 카우프먼 감독이 연출하는 독립영화 <리버러스 Liberace>(2001)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로빈 윌리엄스 측은 당초 소문을 부정하며 "차기작을 확실히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라고 일축했다. <리버러스>는 50년대 유명한 망나니 피아니스트인 리버러스의 생애를 다룬 전기 영화. 로빈 윌리엄스가 차기작을 어떤 작품으로 고르게 될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같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