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횡단팀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선 조씨가 29일 오전 7시22분 일본 쓰시마 시타카투 항 인근 해변에 도착함으로써 18시간 11분만에 대한해협을 건너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횡단에는 연예인 최종원 유정현 소지섭 정유진 이훈 ‘베이비복스’를 비롯해 일반인 등 1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1시10분 거제도 장승포 서이말 등대에서 조씨가 첫 주자로 출발한 뒤 각각 30분∼2시간씩 릴레이로 75㎞의 바닷물을 헤쳐 나갔다. 횡단팀은 12일 1차 시도중 목표지점 3분의 1을 남겨두고 태풍으로 포기했었다.
조씨는 1980년 8월12일 13시간16분만에 단독으로 대한해협을 횡단한 바 있다. ‘뷰티풀 라이프’는 이 과정을 9월 중순 이후에 방영할 예정이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