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170표의 윤상. 깔끔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윤상 역시 그동안 간간히 핑크빛 스캔들을 만든 주인공으로 결혼 가능성이 높은 스타로 꼽혔다.
3위는 '어린왕자'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이승환이 예상외로 114표를 얻었다. 소년같은 이미지와 천진한 무대 모습이 얼핏 만년 '피터팬' 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꽤 많은 네티즌들이 그도 이제 결혼할 나이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를 위해>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재범은 설문 후보 4명중 가장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62표만을 얻어 9.86%라는 '저조한' 득표를 했다. 새 음반을 발표하고도 언론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하는등 기행을 거듭하는 그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결혼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