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틴 리트. 주연 샐리 필드, 제임스 가너. 1985년작.
미국 전원 마을을 무대로 한 로맨틱 코미디. 마틴 리트 감독의 영화 '노마 레이'(1979)에서 노동운동에 뛰어든 이혼녀 역할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탄 샐리 필드가 이 영화에서는 작은 시골 마을의 약사 머피 (제임스 가너)와 곡절많은 사랑을 쌓아가는 이혼녀로 등장한다.
'노마 레이'와 '사운더'(1972)등 진보적인 영화를 만들었던 마틴 리트 감독이 보수주의의 신봉자인 제임스 가너를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한 것도 의외.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그 판단은 옳았다. '배우의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샐리 필드와 제임스 가너의 연기가 돋보인다.
원제 Murphy's Rom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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