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MBC 주말연속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던 일일연속극 <좋은걸 어떡해>와 시청률 26.5%로 나란히 3위를 차지한 것.
드라마가 시작한 이래 시청률 5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3위 진출은 더욱 의미가 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쌍둥이 자매인 서희주(이태란)와 서경주(김지호)의 사랑과 결혼을 실감나게 다룬 작품. 최불암, 이의정 등의 감초연기도 볼만하다. 최근 경주가 시집살이의 고초를 현명하게 풀어가면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처지를 속여가며 끝내 희주와의 결혼에 골인한 강인태(류진)가 결국 그 사실을 장모에게 알리고 용서를 구하면서 드라마 시청률이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첫 테이프를 끊은 수목 미니시리즈의 승자는 7위를 차지한 SBS 드라마스페셜<줄리엣의 남자>. 같은 시간 류시원, 김하늘 주연의 MBC 미니시리즈 <비밀>은 15위를 기록했다.
오현주 <동아닷컴 기자> vividros@donga.com
◆9월11일(월) - 9월17일(일) 프로그램 인기순위 10(전국 1,000가구)
순위 | 프로그램 | 시청률 | 점유율 |
1 | 태조왕건-KBS1 | 31.2% | 44.0 |
2 | 특별기획<덕이>-SBS | 31.0% | 38.1 |
3 | 주말연속극<사랑은아무나하나>-MBC | 26.5% | 34.5 |
4 | 일일연속극<좋은걸어떡해>-KBS1 | 26.5% | 47.0 |
5 | 특선영화(외화)(에어포스원-2부)-KBS2 | 24.4% | 38.7 |
6 | MBC시드니올림픽 축구(한국:모로코-예선) | 22.7% | 34.2 |
7 | 드라마스페셜<줄리엣의남자>(2)-SBS | 22.1% | 41.7 |
8 | 시트콤<세친구>-MBC | 20.9% | 30.2 |
9 | KBS1시드니올림픽(개회식-3) | 20.9% | 30.9 |
10 | 공개수배 사건 25시-KBS2 | 20.6% | 26.6 |
자료제공 TNS MEDIA KOREA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