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영작은 ‘키즈 리턴’ ‘그 남자 흉폭하다’ ‘기쿠지로의 여름’ ‘3―4×10月’ ‘하나비’ ‘소나티네’ 등 6편. 이중 주목할만한 영화는 삐딱하고 어디에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비틀거리는 삶을 따뜻하고 코믹하게 그린 수작(秀作) ‘키즈 리턴’. 권투와 야쿠자 세계의 룰에 끝내 적응하지 못한 두 주인공을 통해 역설적으로 희망과 삶의 소중함을 말하는 영화다. ‘키즈 리턴’은 28일 하이퍼텍 ‘나다’에서 개봉될 예정. 02―741―3390.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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