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헨리 킹. 주연 제니퍼 존스, 윌리엄 홀덴. 1956년작. 심금을 파고드는 주제곡에 6·25전쟁이 배경으로 등장, 올드팬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작품. 동양배우가 드물던 시절, 동양적 외모 때문에 인디언으로까지 등장했던 제니퍼 존스가 중국군 장교의 미망인 여의사로 등장, 미국 신문사의 홍콩 특파원인 윌리엄 홀덴과 비련의 사랑을 나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됐던 홍콩 빅토리아 파크의 한 언덕에는 이 영화의 촬영을 기념하는 ‘모정의 공원’이 꾸며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원제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