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시드니 올림픽 스타' 강초현의 CF 파트너로 탤런트 차태현을 꼽았다. 동아닷컴 엔조이 사이트의 사이버 설문조사 '라이브 폴'에서 네티즌을 대상으로 강초현 선수의 CF 파트너로 어울릴 것 같은 스타를 조사한 결과 SBS 드라마 <줄리엣의 남자>에 나오는 차태현이 전체 응답자 583명중 43.91%인 256명의 지지를 얻으면 1위에 올랐다.
당초 가장 유력한 1위 후보였던 가수 조성모는 응답자중 40.31%인 235명이라는 예상밖의 '부진'을 보이며 차태현에게 간발의 차로 선두를 내주었다. 조성모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강초현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함께 듀엣곡을 부르기로 하는 등 가장 밀접한 관계임을 보여왔으나, 적어도 CF에서는 넉살좋고 붙임성 좋은 차태현이 더 많은 점수를 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그맨 유재석은 61표로 3위를, 터프가이 장혁은 전지현과 찍은 뮤직 비디오의 이미지가 강한 탓인지 37표로 4위를 차지했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