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박대영. 주연 고소영, 장동건. 1998년작.
일상을 벗어나 제주도에 온 태희(장동건)는 우연히 만난 관광가이드 영서(고소영)와 함께 오래된 연인처럼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점점 서로에 대해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영화 ‘접속’의 조감독이었던 박대영 감독의 데뷔작.
20대에 한 번쯤 꿈꿔볼만한 ‘낯선 곳에서의 로맨스’에 대한 판타지를 깔끔한 영상에 옮겼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상은 아름답지만, 그 영상에 스민 정서의 울림은 다소 약하다. ★★★
(※만점〓★ 5개. ☆〓★의 ½. 평점출처〓‘믹 마틴&마샤 포터의 비디오무비 2000’·동아일보 영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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