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모어와 그린은 최근 코미디 영화 <찰리의 천사들(Charlie's angels)> 기자회견장에서 자신들이 클리블랜드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톰 그린도 TV 인터뷰에서 배리모어와의 결혼 사실을 흘린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배리모어의 오랜 친구 낸시 주보넌은 "그들이 결혼했다면 내가 가장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결혼 소식은 단지 농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리모어의 대변인 에디 마이클은 "지난 주 <찰리의 천사들> 시사회와 기자 회견이 배리모어의 결혼 발표로 엉망이 됐다"며 "자신은 이번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톰 그린의 대변인 말리 레슬리는 톰이 새 영화 'Freddy Got Fingered' 준비로 뉴욕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없으며 자신도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의 연예전문지 '선 미디어'는 <찰리의 천사들>에 출연하면서 톰 그린과 친해진 드류 배리모어가 약혼자 톰 그린의 영향을 받아 악녀 취향의 새로운 유머감각에 눈뜬 것 같다고 보도하면서 배리모어가 "난 톰의 놀랍고 사악한 유머 감각을 사랑한다"고 말한 대목을 인용했다.
김이진<동아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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