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 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 16일부터 열린다

  • 입력 2000년 12월 4일 17시 38분


제2회 부천 국제 대학애니메이션 페스티벌 'PISAF2000(Puchon International Student Animation Festival2000)'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와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세계 유일의 학생전문 애니메이션 축제인 PISAF200에서는 21개국에서 참가한 540편의 애니메이션이 경선 또는 비경선으로 상영된다.

주요행사는 모두 5개 부문. 우선 본선 진출작 40편이 경쟁하는 'PISAF Recommendation 40선'(국내 19편 해외 21편). 이 가운데 본상 6개 작품과 특별상 5개 작품에 총 3천2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해외 애니메이션대학의 졸업작품과 세계 각국의 주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영화제 수상작들을 초청 상영하는 'PISAF2000 Trend'(8개국 146편)가 마련된다.

국내 우수창작 장편 애니메이션과 개봉 대기중인 일본장편 애니메이션, 주목할만한 해외작가의 작품을 상영하는 'PISAF Notice'(6개국 93편), 3D 디지털 애니메이션 대표작과 국내 단편 애니메이션이 소개되는 'PISAF Vision'(2개국 19편), 국제적인 원로애니메이터의 작품을 상영하고 ASIFA(국제애니메이션필름협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한 'PISAF Memorial'(3개국 29편)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대학작품전시, 취업 입시 설명회 등 전문 전시회와 국제학술행사, 애니메이션 제작워크샵, 페스티벌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PISAF2000'의 한 관계자는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프랑스의 안시, 일본의 히로시마, 캐나다의 오타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대회에 버금가는 대학생 전문 페스티벌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입장권만 구입하면 영화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학생 1천원, 일반 2천원이다.문의 82-032-325-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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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 주요 상영작

오현주 <동아닷컴 기자>vivid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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