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등 영화계에 따르면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SF액션 블록버스터 「6번째 날」이 23-25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인간복제 문제를 다룬 「6번째 날」은 성탄 연휴인 개봉 첫주 3일간 서울관객 13만5천명(전국 28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치킨 런」은 서울관객 10만6천명(전국 22만명)을 끌어모아 흥행 2위를 기록했으며, 「포켓 몬스터」역시 가족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8만2천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박중훈, 송윤아가 출연한 시네마서비스의 야심작인 「불후의 명작」은 올 겨울 멜로드라마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으나 서울 관객 6만8천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언브레이커블」, 「102 달마시안」, 「그린치」, 「미녀삼총사」가 차례로 그 뒤를이었다.
한편 올 최고 흥행작 「공동경비구역 JSA」는 성탄연휴 1만2천명의 서울 관객을 꾸준히 동원함으로써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국내 영화사상 최고 흥행기록인 「쉬리 」의 서울관객 244만8천339명 동원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이명조 기자]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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