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방송가를 흔든 개인기들이 총집합한다. KBS 2TV '신년특집 2001 스타 개인기 열전'이 1일 오후 4시10분부터 80분간 열린다. 모창에서 패러디까지 2000년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스타들의 개인기를 겨루는 시간이다.
임백천 심현섭 윤정수가 진행을 맡아 태진아 클놈 서동균 설운도 노현희 전원주 신화 홍경민 조향기 이용식 캔 등이 출연한다.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의 숨은 재주를 겨루는 이번 특집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가수나 연기자들의 깜짝 변신이 눈길을 끈다. 후배 홍경민의 히트곡을 안무, 의상까지 바꿔 부른 태진아의 변신은 애교. 이용식, 전원주 등 베테랑 연예인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이용식은 섹시스타 엄정화의 모습을 패러디해 '이스케이프'의 엽기버전을 보여줄 예정. 이에 질세라 전원주 역시 이정현으로 변신해 '줄래'를 부른다. 또한 오영실 조향기 김지선 강남영으로 꾸민 '핑클'과 클놈 정준하 등이 분장한 god의 대결도 시청자이 재미를 느낄만한 부분.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