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골디 혼 딸 케이트 허드슨, 록커와 결혼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21)이 록밴드 'Black Crowes'의 리드 싱어 크리스 로빈슨(34)과 2000년 12월31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그녀의 대변인이 밝혔다.

영화배우 골디 혼의 딸인 케이트 허드슨은 영화 'Almost Famous'에서 록가수를 따라다니는 소녀 팬 역을 연기했는데 영화에서의 소망대로 록 가수와 결혼하게 된 것. 이들은 약 1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이르게 됐으며 모두 이번이 첫 결혼이다.

결혼식에서는 골디 혼의 오랜 연인인 커트 러셀이 신부 케이트 허드슨을 신랑에게 인도해서 주목받았다. 케이트 허드슨의 친아버지인 코미디언 빌 허드슨은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케이트 허드슨은 1939년작 전쟁 영화 'Four Feathers'를 리메이크하는 영화에 출연한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