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13일 개봉할 월트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쿠스코? 쿠스코!>에서 주인공 쿠스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 영화를 수입 배급하는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측은 한국어 더빙판에서 쿠스코역을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심현섭에게 맡겼다. <쿠스코? 쿠스코!>는 고대 남미제국을 무대로 마법에 걸려 라마(남미 고산지대에 사는 가축)로 바뀐 황제 쿠스코의 모험을 그린 코믹물.
영어판에서 쿠스코의 음성연기자는 유명 TV 코미디언 데이비드 스페이드. 아프리카 정글에서 ‘밤바야’를 외치던 심현섭의 목소리가 남미의 정글에선 어떻게 들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