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아뜨르 추'는 지난해 15주기를 맞은 고인을 기념하기 위해 아내 김정신씨,딸 추상미씨, 아들 추상록씨 등이 준비해 온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추상미씨가사는 홍익대 근처의 건물 지하에 짓고 있다.
'떼아뜨르 추'는 고인이 운영하던 명동의 소극장 이름에서 따온 것. 추상미씨는 일단 개관 기념으로 추상록씨가 감독, 출연한 단편영화 「빨간 피터의 고백」을 상영하고 이후 연극 및 인디밴드 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해 갈 계획이다.
「빨간 피터의 고백」은 고인이 생전에 장기 전국순회공연을 하면서 엄청난 명성과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모노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직접 밴드가 나와 배경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특징.
한편 같은 건물 1, 2층은 갤러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있음>
[연합뉴스=정성호 기자]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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