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공동경비구역JSA의 단독 판권료. 10억 원에서 출발해 각 방송사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이 영화의 TV 판권료는 결국 12억 원으로 낙찰됐다. 이는 지난 99년 6억5천만 원에 KBS와 판권 계약을 맺었던 <쉬리>의 계약료 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다. '공동경비구역JSA'는 국내외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높은 TV 영화 판권료를 챙긴 셈.
이 금액에는 케이블 판권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케이블 판권료로 예상되는 약 1억 원을 합하면 '공동경비구역JSA'의 TV 판권 총수익은 약 13억 원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디오 제작 및 배급은 영화 배급을 담당했던 CJ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맡는다.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디오 테이프는 2월16일 출시될 예정이다.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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