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해피엔드>의 주연 배우 최민식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의 '영 컴피티션(Young Competiton)'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전세계 권위 있는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유바리영화제는 그 동안 한국 배우와의 우정을 돋독히 해왔다. 지난 11회 영화제 때 한국의 '국민 배우' 안성기가 심사위원장 직을 맡아 활동했으며, 황신혜 강수연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민식이 제12회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유는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쉬리>의 영향이 컸기 때문. <쉬리>의 성공 이후 영화 속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최민식의 일본 내 인지도가 함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