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홀딩스 사는 13일 시네마서비스 인수와 관련 "시네마서비스 및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워버그 핀커스사와 11일 상호 양해 각서를 교환했으며 정식 계약은 3월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커스 홀딩스 사는 이를 위해 자사의 주식 약 268만주(약 398억 원 상당)를 유상증자해 시네마서비스 주식과 맞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네마서비스 주식은 로커스 홀딩스 사가 60%, 강우석 대표가 30%를 보유하게 되며 잔여 지분은 시네마서비스의 우리사주로 흡수될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는 이에 대해 "경영체제에는 큰 변동사항이 없지만 싸이더스 우노필름과는 좀더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며 "로커스 홀딩스 사의 자본과 시네마서비스의 영화적 노하우가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메이저 제작사 및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가 로커스 홀딩스 사에 인수되면서 영화계는 투자, 제작, 배급 면에서 모두 한차례 큰 지형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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