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은 “김 내정자가 위성방송 디지털 방송 등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며 “그가 MBC를 21세기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도약시키는 데 충분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인가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권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신문개혁에 방송을 이용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해소시켜야 한다”며 “언론 개혁의 시기에 방송이 단순히 신문개혁의 도구로 사용될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허엽기자>heo@donga.com